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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오늘날씨]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수도권 체감 온도 '3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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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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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9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부터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로 비가 확대되겠다.

비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100㎜, 강원도 30~100㎜, 충청·전라권 50~100㎜, 경상권 30~80㎜, 제주도 20~100㎜다. 많은 곳은 120㎜ 이상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강도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하늘 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습도가 높아져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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