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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컴,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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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컴어시스턴트 BI./사진=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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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AI(인공지능)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PoC(개념검증)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고객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활용해 내용을 이해하고,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도록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웹 서비스와 연동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지원한다. 문서 작성을 돕는 '챗봇'과 상황에 맞는 문서를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프롬프트 엔진을 최적화한 'AI 허브', 폐쇄망 환경을 지원하는 문서 작성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인 '한컴 sLLM' 등으로 구성돼 LLM을 단순 연동하는 타 서비스와 달리 고도화한 기능을 구현한다.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문서 초안을 완성하거나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또 주로 쓰는 템플릿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헷갈리는 맞춤법도 자동으로 교정하는 등 문서 작성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이 손쉽도록 돕는다.

이번 PoC를 통해 제공하는 한컴어시스턴트의 주요 기능은 △공문서·계획서·사업보고서 등 서식 제공 △문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제목 생성 등 문서를 중심으로 한 업무 편의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컴은 이미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등과 한컴어시스턴트의 PoC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B2G·B2B 고객 피드백을 토대로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어시스턴트는 그간 축적한 한컴의 문서 기술과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앞으로 문서 작성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PoC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 공공과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무 환경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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