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덜란드 왕자가 유럽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규제에 너무 집중하면 미국과 중국에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세계 최대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에서 콘스탄테인 크리스토프 프레데릭 아스빈(이하 콘스탄테인) 네덜란드 왕자는 "우리의 야망이 좋은 규제자가 되는 것에 국한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콘스탄테인 왕자는 네덜란드 스타트업 테크리프(Techleap)의 특사로서 자본, 시장, 인재,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현지 스타트업이 국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AI에 대해 엄격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AI 법안인 EU AI법을 최종 승인했다. 이 법은 인공지능에 대한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콘스탄테인 왕자는 유럽이 이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가 되려는 노력보다 AI 규제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가드레일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시장에 명확성, 예측 가능성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공간에서 그렇게 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왕자는 유럽이 특히 건강 및 의료 과학과 같은 분야에서 데이터에 대한 큰 제한으로 인해 AI 혁신을 상당히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시장은 훨씬 더 크고 통합된 시장으로 자본이 더 자유롭게 흐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해서는 "유럽이 확실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기본 데이터 인프라와 IT 인프라는 대형 플랫폼에 계속 의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