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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유명한 한우고기 전문 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자치단체가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광주 북구는 “이번 주부터 연말까지 북구지역 일반음식점 5천여곳에 대해 전수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용두동에 있는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이 음식물을 재사용했다는 제보와 언론 보도에 따라 일반음식점의 위생 상태 전반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400여곳의 음식물 재사용 등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를 긴급점검하고 나머지 4600여곳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소비기한 준수 여부, 냉동·냉장 시설 보관과 관리상태, 개인 위생관리 상태 등이 점검 대상이다.
앞서 21일 용두동 ㄱ식당은 긴급 점검 결과 김치·고추장 등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을 모아 다른 손님 상에 재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저온 창고의 위생상태도 불량했다. 북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주를 검찰에 송치하고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북구청 전경. 연합뉴스 |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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