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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화성화재 현장 '8시간만에 대책 들고 간' 김동연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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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구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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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24일 오후 8시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다시 방문해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밝혔다.

김 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진행된 언론브리핑에서 "12시 33분 본부장인 제가 가장 먼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고, 오후 5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대책회의를 열어서 긴급 대책을 수립했다"면서 사고 수습 및 후속 대책을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화재 발생 상황을 보고 받자 마자 현장을 방문해 화재 진압 및 구조 상황 등을 점검했고, 25일 충청남도 방문과 28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등 모든 정치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김 지사가 밝힌 대책을 4가지로 나뉜다.

우선 화성시와 함께 화성시청 대회의실에 24시간 가동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놓고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한다. 센터에는 도청 직원이 파견된다. 희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과 부상자 입원 병원 등에도 도청 공무원을 배치해 유가족 및 보호자를 1:1 전담 지원한다.

부상자에 대한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현장 피해 복구도 신속히 지원한다.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고 외국인 유가족에게도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필요하다면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서비스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한다.

사고 수습과 별도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한다.

김 지사는 "도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934곳과 88개 리튬 관련 사업장은 물론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리튬배터리 사업장의 문제점을 정밀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 지원과 부성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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