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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경 4천704조 원으로 전년보다 155조 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달러화 강세에 따라 환헤지 수요가 늘며 통화선도 거래금액이 늘면서 전체 거래규모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상품별 거래규모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 8천379조 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경 9천60조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말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은 1경 3천29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천80조 원 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이자율 관련 거래가 8천518조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중개·주선 거래규모는 350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조 9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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