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대비 변액보험 순자산 4배 성장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 전략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사진제공=iM라이프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DGB금융지주가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DGB생명도 이에 맞춰 iM라이프 사명으로 새출발을 한다. 김성한 대표는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까지 확대하고 변액보험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20일 iM뱅크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iM라이프 사명 변경을 공식화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성한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매출기반 활동에 주력하고,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iM라이프는 ▲신상품에 대한 전문성 강화 ▲선제적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수익률 제고 집중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재로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5월 업계 9위 수준인 1조263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261억원 대비 약 4배 급증했다. 전사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의 변액보험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운용 전략으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성과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다.
iM라이프는 작년 말 RBC비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2020년 말 대비 자산규모를 4배 이상 성장시켰다. 3~4년 후에는 자산규모도 3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iM라이프 성장 배경에는 유지율이 있다. iM라이프는 13회차, 25회차 2023년도 1위를 기록했다.
iM라이프 새 CI./사진제공=iM라이프 |
전속설계사가 없는 한계는 김성한 대표가 직접 GA들과 소통하며 GA채널 영업을 끌어올렸다.
김성한 대표는 "iM라이프는 전속 FC(설계사)가 없다. GA가 팔아주지 않으면 안된다"라며 "GA와 관계관리를 잘하기 위해 직접 GA를 방문하고 관계를 쌓았다. 한 GA 대표는 원수사 사장 중에 GA에 방문한 사람이 처음이라는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iM라이프는 그룹의 중기전략인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 전략을 바탕으로 정도경영 실천과 상생금융 실현에도 나선다.
신나는 금융은 금융사를 둘러싼 많은 이해관계, 상생을, 올바른 금융은 정도경영, 남다른 금융은 회사의 차별화된 성장전략과 내실을 의미한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시작된 IFRS17 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 연착륙 과정에서 CSM을 견조하게 성장시켜나가고 성장한 CSM이 장부상 CSM이 아닌 실질 기업가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람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도록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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