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실태조사 안내 포스터. 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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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가족 돌봄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확한 규모나 실태가 파악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족 돌봄 청소년과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고령이거나 사고, 질병,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돌봐야 하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세 이상 39세 이하 청소년 및 청년이 조사 대상이다.
대전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일상생활, 돌봄 경험, 건강·사회적 관계, 정책 욕구 등 5개 영역에 걸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다음달 31일까지 큐알(QR)코드 스캔 방식이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1차 대상자를 발굴하고 희망자에 한해 개별 면접조사를 진행해 가족 돌봄 실태와 정책 수요를 심층적으로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앞서 가족 돌봄 청소년과 청년들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가족 돌봄 청년 지원 과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daejeon.pass.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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