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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방탄 진, 허그회에서 봉변?...중년여성 갑자기 볼에 뽀뽀하려다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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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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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 후 가진 첫 행사에서 봉변을 당했다.

지난 12일 만기 전역한 진은 다음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이벤트인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 팬 이벤트 '허그회'에 참석했다. 이날 '안아줘요'라고 적힌 팻말을 목에 건 진은 아미 1000명과 순서대로 포옹을 나눴다.

문제는 한 팬이 진을 끌어안으며 볼에 입술을 갖다 대려고 시도한 것. 해당 영상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팬들은 이 여성을 향해 매너가 없다며 피난을 쏟아냈다.

일부 팬의 비매너 행동에도 끝까지 팬들을 안아준 진은 "나도 이걸 기획하면서 재밌고 신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고 신나서 다행인 것 같다. 몸만 여러 개였어도 하루에 더 많은 분들께 허그를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오늘 1000명밖에 못 해 드려서 좀 아쉽다. 다음에 죽기 전에 한 번쯤은 더 할 수 있으면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허그회'와 2부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를 통해 아미 4000명을 만났다.

2부에서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부른 진은 "2024년 6월의 석진이가 인사드린다. 우리 아미를 만나면 하고 싶은 말도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조금씩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1절만 있었던 '슈퍼참치' 2절을 최초 공개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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