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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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에 유튜브 동영상을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이에 대해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입을 열었다.
3일(현지시간) 모한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유튜브의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AI 모델을 학습시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모한은 "일부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콘텐츠가 AI 학습에 사용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구체적인 계약을 맺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크리에이터나 영상 업로더와 맺은 서비스 약관이나 개별 계약에 따라 유튜브 콘텐츠를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크리에이터가 우리 플랫폼의 콘텐츠와 협력해 다양한 종류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으며, 많은 권리 보유자도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
사실상 콘텐츠 제작자가 동의한 조건을 충족한 경우 AI 학습에 유튜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글이 일반 유튜브 동영상을 AI 학습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모한은 관련 계약이 아닌 경우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스크립트나 비디오 비트 같은 것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이는 명백한 서비스 약관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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