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CNN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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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가 이스라엘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디브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각이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자 전쟁 이후 몰디브에서는 반이스라엘 감정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모하메드 무이주 몰디브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최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난민촌을 공격한 것을 강하게 규탄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라파의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민간인이 최소 45명 사망하고 2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즉각 이스라엘 자국민들에게 몰디브 여행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이 권고가 이중국적을 가진 이스라엘에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몰디브는 인구 상당수가 무슬림으로 이슬람교가 국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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