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 휴온스
센서-트랜스미터 일체형으로 구성
기존 모델 대비 크기 60% 작아져
시스템 가동 준비 시간 30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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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당뇨 환자의 편의 증진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출시한 차세대 실시간 연속 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이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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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은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크기가 기존 모델 대비 60% 작아졌다. 시스템 가동 준비 시간도 30분으로 단축됐다. 또 정확도(MARD)도 크게 향상돼 더욱 정확한 혈당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된 휴온스 자체 설문조사에서 향상된 정확도가 덱스콤 G7 처방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덱스콤 G7은 신체에 부착한 센서가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연동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에 전송하기 때문에 손끝 채혈의 고통에서 자유롭다. 또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경고 기능을 통해 급격한 혈당 변화 시 고혈당 및 저혈당 경고 알람을 제공하며 심각한 저혈당(55㎎/㎗ 이하)이 예측될 때 사전 경고를 울려 환자가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돕는다.
여기에 혈당 수치가 자동으로 측정돼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혈당 확인이 가능하며 환자 본인뿐 아니라 최대 10명의 가족 및 보호자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최근 정부는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당뇨 관리 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소아 1형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당뇨 관리 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조기 시행한 것이다. 임신성 당뇨·성인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 혈당측정기 지원도 검토될 예정이다. 소아 1형 당뇨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휴온스 역시 당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덱스콤 G6 트랜스미터를 무상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또 충남 태안에서 1형 당뇨를 앓던 아이와 부모가 치료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 사망한 사건 이후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6000개의 연속 혈당측정기를 기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당뇨 환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을 출시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가격을 인하하는 등 환자의 당뇨 관리 기기 구입 부담 완화 및 접근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덱스콤의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4% 급증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덱스콤 G7 출시와 함께 정부의 새로운 건강보험 정책으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가 더욱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뇨병 환자의 부담을 덜고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덱스콤 G7과 정부의 신건강보험 정책이 시너지를 일으켜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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