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에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3)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65) 등 올해 8월 취임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관보를 통해 밝힌 11월 수시 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김 장관은 10억40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 5억1000여만 원과 배우자 명의 서울 관악구 아파트 등을 신고했다. 김 장관은 제32·33대 경기도지사를 지낸 적 있다.
같은 달 취임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본인 명의 서울 관악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송파구 다세대주택 등 총 15억26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대 교수 출신인 유 장관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다.
이날 두 장관과 더불어 올해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임명되거나 승진, 퇴직해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76명의 재산 등록 사항이 공개됐다.
8월 취임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69)은 27억45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채무액은 5억6800여만 원이다. 김 관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반포동 아파트 등 건물 29억8500여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현직자 중에선 이세웅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 지사(85)가 1224억64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본의 명의 서울 서초 강북 금천 중구, 경기 남양주시, 충북 괴산군 토지 367억8500만 원과 주식 695억4900여만 원 등을 신고했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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