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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라파에 탱크 투입한 이스라엘, 하마스 소탕 의지 표명…"정밀 작전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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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 라파서 활동하는 하마스 소탕 의지 표명

아시아투데이

이스라엘군 탱크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의 국경 인근에서 이동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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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중심부에 탱크를 투입한 이스라엘이 시가전을 본격화하며 하마스 소탕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srael Defense Forces, IDF) 수석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라파에는 여전히 하마스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어 테러가 존재한다"며 "라파에는 여전히 하마스 부대가 있다"고 공습의 명분을 밝혔다.

아울러 "며칠 전 라파의 발사대에서 텔아비브로 발포가 이뤄졌다"며 "수백만 명이 대피소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스라엘군 탱크들이 라파 중심지로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라파에서 매우 표적화하고 정밀한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어제와 오늘 우리는 시나이반도로 이어지는 필라델피 통로를 추적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집트와 소통하고 있고 터널을 허물고 있다"며 "여전히 라파에는 인질이 남아 있고 그들을 데려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IDF는 앞서 이날 라파에 비슬라마흐 여단을 추가로 투입했고 이미 파견된 5개 여단과 함께 필라델피 통로로 하마스 무기를 추적하고 적군을 제거하는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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