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주최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 개회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열린 '금투협회장 취임 1주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4.01.23)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8일 "저출생, 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연금자산 형성에 자본시장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금투협 주최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 개회사에서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도 자본시장 밸류업을 이뤄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본격적인 고령사회를 맞아 전 국민의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증식’이 국가적인 과제로 떠올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시장 밸류업은 단순히 기업, 투자자 차원의 문제를 넘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 시대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경제 선순환 정책이며,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대승적 차원의 문제이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자본시장 밸류업은 각종 제도개선, 정책추진은 물론 나아가 사람들의 인식과 문화를 바꾸는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긴 호흡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자본시장 이해관계자 모두가 계속된 변화의 의지를 보여준다면 때가 되면 어느 순간 몇 척을 자라내는 대나무처럼 자본시장 밸류업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우선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가계자산이 생산적 금융인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또한, 사적연금 시장을 활성화하여 저출생, 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연금자산 형성에 자본시장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서 회장은 "자산운용업계는 책임있는 기관투자자로서 역할을 다하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홍성국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유석 금투협회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4.05.28) |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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