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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젠지, LCK ‘최초 5연패’ 이룰까…무더위 날릴 ‘서머 대전’ 다시 LCK 시간이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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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LCK 최초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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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MSI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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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젠지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초 ‘5연속 우승’ 대업을 이룰 수 있을까. 2024시즌 무더위를 날려버릴 ‘서머 대전’이 6월12일 개막해 3개월 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젠지가 7년 만에 한국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컵을 안기면서 국내외 팬 관심과 열기가 더 뜨겁다. 젠지는 세계 최초 ‘골든 로드’를 향해, T1은 LCK 우승 탈환, ‘서머의 KT’는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재도전 등 10개 팀이 확실한 목표 속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PO)에서 고배를 마신 디플러스 기아(DK)와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두 팀은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두 번 만나 한화생명이 모두 승리했다. 서머는 다를 수 있다. 젠지와 T1, KT와 함께 ‘5강’으로 분류되는 두 팀의 서머 첫 대결에서 누가 먼저 웃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 하나 팬을 사로잡을 경기는 ‘숙적’ 젠지와 T1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2022년 스프링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5연속시즌 결승에서 만났다. 최근 2년간 최고의 라이벌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T1은 2022년 스프링 우승을 차지한 후 젠지에 모두 패했다. 젠지는 리그 최초 ‘4연패’ 대기록을 썼다. 젠지가 ‘5연패’ 금자탑을 쌓을지, T1이 LCK 왕좌를 탈환할지 ‘서머 대전’의 가장 뜨거운 볼거리다. 첫 대결은 6월16일 제2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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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단.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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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의 KT’도 지켜볼 만하다. KT는 서머 시즌만 되면 고점을 폭발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스프링·서머 모두 3위를 차지하며 2018년 이후 5년 만에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올해 목표도 명확하다. 바로 ‘롤드컵’ 진출이다. 사령탑 강동훈 감독은 “LCK도 중요하지만 더 멀리 높은 곳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물론 광동 프릭스, 비엔케이(옛 피어엑스), DRX 등 ‘언더독의 반란’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 구성은 스프링과 똑같다. 10개 팀이 참가해 팀별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도입한 ‘새터데이 쇼다운(매주 토요일 1경기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팀들이 대결하는 방식)’도 유지한다. 또 일요일 2경기 이후에 진행하는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롤리나잇’에는 모든 팀이 최소 1회 일요일 2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참여 기회를 고르게 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LCK 서머의 주중 경기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정규리그 모든 경기는 2선승제다. 서머 정규리그는 8월18일까지 열린다. PO는 8월23일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결승전은 9월 7~8일 이틀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을 고려해 7월 첫째 주를 휴식기로 잡았다. 한국 대표로는 T1과 젠지가 출전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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