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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축구대표팀 6월 A매치 명단 발표…첫 발탁만 7명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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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7명의 선수가 첫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영광을 누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등 기존 해외파 선수들을 호명한 가운데 7명의 새 얼굴을 발탁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오세훈, 배준호, 황재원, 최준과 더불어 대표 경력이 전혀 없는 황인재, 박승욱, 하창래까지 총 7명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그간 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한 조규성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이밖에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1년 3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다.

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을 치른 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대표팀은 6월 2일 인천공항에 소집 돼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도훈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어려운 사정이 있지만 기존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나 몸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대체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코칭스태프들과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명단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선수들이 상당수 합류했는데 기존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전술적인 준비를 잘해서 이번 두 경기에서 신구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 A대표팀 6월 소집 선수 명단(23명)

▲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황인재(포항)

▲ 수비수(DF) =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 이명재(울산) 황재원(대구) 최준(서울)

▲ 미드필더(MF) =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알칼리즈)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원상(울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 공격수(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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