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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용인구간 8공구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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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천동~용인 영덕동 2.2㎞…터널 2.1㎞·흥덕역

사업비 증가로 수차례 연기…개통 2026년→2029년

뉴스1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도.(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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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 노선 가운데 흥덕구간 8공구 공사가 6월 착공된다.

2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에서 의왕, 수원, 용인을 거쳐 화성시 동탄(39㎞)을 연결한다.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착공했다.

2026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실시설계 결과 사업비가 증가되면서 기획재정부가 2022년 8월 미발주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턴키(건설업체가 공사를 마친 후 발주자에게 넘기는 방식) 구간인 1공구와 9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2~8, 10~12구간)에 대한 발주가 전면 중단됐다.

당초 2021년 4월로 예정돼 있던 8공구 공사도 발주가 1년 이상 늦어진 상황에서 재차 늦춰졌다.

이후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하면서 추진 절차가 재개됐다.

국가철도공단은 현재 막바지 단계인 착공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되면 다음달 터널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철도 건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8공구는 수원 원천동과 용인 영덕동을 잇는 2.2㎞ 구간으로 터널(2.1㎞)과 흥덕역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용인을 포함한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4개 도시와 공동 협력하면서 행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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