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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특징주] ‘방전’ LG에너지솔루션, 1년 내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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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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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가 꺾이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이 역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1년 내(52주) 최저가를 찍었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24일 오전 10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35만65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1.52%(5500원) 줄었다. 장 중 주가가 35만6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62만원) 대비 42.6%(26만4000원)가량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1889억원이 포함된 금액으로, AMPC를 제외하면 사실상 316억원 적자다. 증권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이차전지 업체들이 2분기까지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이 반등하려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가격이 약세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내 이차전지 업체 주력인 삼원계(NCM·NCA) 양극재의 평균 단가는 이달(1일~20일) 현재 톤(t)당 2만7696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5% 낮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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