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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반도 정세 악화 원인은 북핵·미사일"…러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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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미일 훈련은 국민 생명·안전 위한 방어적 조치"

뉴스1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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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한반도 정세 악화 배경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을 꼽은 것을 비판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OC) 외무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한 북한이 미국과 지역 동맹들의 '도발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한미 연합훈련, 일본이나 호주가 참여하는 확대 훈련 등이 도발 행동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과 한미일 3자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며 "정부는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지만 이러한 제의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바로 북한"이라고 지적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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