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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을 의인화하는 세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AI를 의인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AI를 사람처럼 대하는 일종의 관행에 대한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이어 그는 "나는 AI를 사람이 아닌 도구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나델라는 "사용자는 AI 소프트웨어가 보여주는 능력이 인간의 지능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서 지능은 나와 같은 사람이 가진 지능과 동일한 지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나델라는 "가장 불행한 이름 중 하나가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나의 지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그저 '다른 지능'이라고 불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가 원할 때만 AI 소프트웨어가 도움을 주기를 원한다며, 그것이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현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MS는 전날 워싱턴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PC 제품인 코파일럿+PC를 공개했다. 코파일럿+PC는 생성형AI 구동에 최적화된 고성능 PC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일부 AI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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