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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로 구현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가상공간에서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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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 구현된 백남준 작가의 <칭기즈 칸의 복권>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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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의 작품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상공간에서 재탄생했다.

KT는 경기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를 AI 기술을 활용해 3D로 구현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다. 기존 3D 모델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특수 장비로 많은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생성형 AI를 통해 쉽고 정확한 구현이 가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가 순차 공개된다.

전시는 20일부터 약 1개월간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대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에서 열리며,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www.ktdigitaltwin.com)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현실 세계 사물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선 저사양 기기에서도 작품을 원활히 감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KT가 디지털 트윈 분야 국내 19개 기업과 공동 발족한 ‘K-디지털트윈 워킹 그룹’의 협업 사례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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