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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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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뺑소니 의심 사고 당한 20대, 치료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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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경찰로고. /조선DB


강릉에서 뺑소니 의심 사망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릉경찰서는 19일 강릉시 유천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8분쯤 유천동 속초 방면 7번 국도에서 “사람이 중앙 분리대를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A(24)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도로를 걸어가던 A씨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추정 시간대 해당 장소를 지나간 차량 2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 운전자를 불러 사고와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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