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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깨알지식Q] 토니상 원래 이름은 앙투아네트 페리상…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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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 여류 연극인 앙투아네트 페리(1888~1946). /위키피디아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7회 토니상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후보작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년 미국 관객에게 선보인 연극·뮤지컬 중 분야별 최고 작품에 시상하는 토니상은 에미상(TV), 그래미상(음악), 아카데미상(영화)과 함께 ‘미국 4대 예술상’으로 꼽힌다. 토니상은 누구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일까.

토니상의 정식 명칭은 ‘앙투아네트 페리 연극상’이다. 20세기 초 미국의 저명한 여성 연극인 앙투아네트 페리(1888~1946)의 이름을 붙였다. 페리에게는 이름 ‘앙투아네트’를 짧게 부르는 ‘토니’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상 이름도 그 별명대로 토니상으로 불리게 됐다.

명배우였던 페리는 뇌졸중으로 반신마비가 된 후 연출가로 전향했다. 여성이 연출을 맡는 일은 당시 극히 드물었다고 한다. 연극계의 대모(大母)로 평생 헌신한 페리를 추모하기 위해 연극인들은 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인 1947년 ‘토니상’을 만들었다. 페리의 별명 ‘토니’의 영문 철자는 지금의 상 이름과 달리 ‘Toni’였는데, 당시 유행했던 파마 약 ‘토니 홈 퍼머넌트(Toni home permanent)’와 혼동을 피하려고 Tony로 바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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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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