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초선 오찬서 국회의원 만남 늘려가겠다 언급"
"윤 대통령, 반도체·부동산 좋은 정책 있다면 따로 자료 달라 요청"
"'총선 패배 원인은 국정 평가' 대통령 기자회견 발언 연장선에서 이야기 주고받아"
"대통령 '재의요구권 적극 활용' 발언? 거야가 힘으로 밀어붙일 때 여당이 요청하면 권한 활용하겠다는 취지"
"이준석 광주 행보 의미 있어…국민의힘과 잘 경쟁하면 좋겠다"
JTBC 장르만 여의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방송일자 : 2024년 5월 17일(금)
○진행 : 정영진
○전화연결 : 김용태 / 국민의힘 포천,가평 당선자
▶정영진
국민의힘 포천 가평 당선자 김용태 의원 한번 잠깐 전화 연결해갖고 과연 대통령과 어떤 얘기 나눴는지 저희가 한번 확인을 좀 해보고 오겠습니다. 김용태 당선자 나와 계시죠?
▶김용태
예 안녕하세요. 포천 가평 김용태입니다.
▶정영진
네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뭐 바쁘신 모양이에요.
▶김용태
오늘 여러 가지 일정이 있어서 전화 연결로 대체했습니다.
▶정영진
확실히 당선되니까 일정이 많아지네요.
▶김용태
아닙니다. 아닙니다.
▶정영진
어제 대통령 만나셨죠?
▶김용태
예예 어제 만나 뵀습니다.
▶정영진
뭐 어떤 이유로 만나신 거죠?
▶김용태
초선 당선인들 환영 만찬이었고요.초선 당선인들 중에 대통령을 처음 뵙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분들하고 대통령하고 첫 상견례 자리였습니다.
▶정영진
뭐 드셨습니까?
▶김용태
한식 위주로 먹었습니다.
▶정영진
한식으로 드셨고 용산에서?
▶김용태
용산에서 먹었습니다.
▶정영진
축하드립니다. 근데 대통령은 초선 의원들에게 무슨 얘기 좀 하시던가요?
▶김용태
여러가지 말씀하셨는데 소통 강화하겠다는 말씀 많이 하셨어요.
▶정영진
소통 강화
▶김용태
예 국회의원분들 국민하고 소통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국회의원들하고의 만남도 늘려가겠다 이런 말씀하셨고 당선인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정책 이야기 많이 주로 했어요. 그래서 반도체 정책 이야기하셨던 분도 있고 부동산 정책 공공임대 정책에 대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제 본인들이 공약했었던 정책들 거기서 이제 피드백 있었던 내용들 대통령한테 말씀드렸던 분들도 있고 잘 들으시다가 대통령께서도 이제 그런 좋은 정책들이 있으면 따로 자료 좀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정영진
네 총선 결과에 대해서도 얘기를 좀 하셨습니까?
▶김용태
아무래도 총선이 민의에 대해서 잘 받아들여야 된다는 말씀도 있었고 또 나아가서 낙선자 이야기들 좀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결국에 낙선자가 많았잖아요. 이런 낙선자들의 몫까지 당선인분들께서 더 노력해 달라는 말씀했었고 다음번에는 이제 많은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같이 함께 노력하자 이런 취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영진
혹시 선택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대통령
▶김용태
그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
▶정영진
따로 말씀 안 하셨고
▶김용태
예예
▶정영진
아니 뭐 초선 의원들이 어떤 폐기와 기계로 이번 총선 결과 이렇게 나온 거 대통령 책임 크지 않습니까? 이런 얘기는 혹시 안 하셨나요?
▶김용태
처음 대통령 보는
▶정영진
자리라
▶김용태
당선인들이 의원들이 많은데
▶정영진
아무래도 그런 얘기까지 하기는 조금 부담스러우셨겠군요.
▶김용태
부담이라기보다는 그래도 첫 만남 자리에서 그러니까 아무래도 지난 선거 과정에서 소회들 좀 말씀하셨던 자리 아닌가. 또 선거 과정에서 들었던 말씀들 유권자들한테 당연히 정부 평가에 대한 이야기 또 잘 못하는 점 잘하는 점 이제 여러 이야기를 들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내용들 또 대통령한테 각 지역별로 또 그런 이야기를 다 드릴 거고 체감하는 부분이 그런 부분을 대통령께 잘 전달했던 것 같습니다.
▶정영진
어떻게 대통령의 현실 인식 혹은 민심 파악은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하세요? 우리 김용태 당선인께서는
▶김용태
기자회견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이번 총선에 대한 패배의 원인은 국정 평가라고 말씀하신 바가 대통령께서 있으시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연장선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뉴스를 보니까 국회에서 여당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대통령이 가진 권한,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적극 활용하라 이런 취지 발언을 했다고 하던데 이거 맞습니까?
▶김용태
저는 그 말을 어떻게 이해했냐면 저희가 제가 공교롭게도 이번 주에 대통령을 두 번 만찬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날은 비대위 지도부 오찬이었고요. 오늘은 어제는 당선인 만찬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도부 만찬할 때는 협상에 대한 야당과 협치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셨거든요. 특히 추경호 원내대표가 기재부총리로 계시면서 야당과 예산 협상 같은 걸 많이 하셨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어떤 경험을 가지고 원내대표로서의 역할도 많이 기대하신다는 말씀하셨고,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는 지도부가 아니고 이제 초선 당선인들 모임이다 보니까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가 야당과 협상이 잘 안 됐을 때 그렇다면 또 야당이 그런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하는 법안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그런 논의들이 있었고 그러다 보면 헌법상 우리의 가치 그리고 국정 기조를 지키기 위한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같은 것들을 좀 여당이 많이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그런 취지였습니다.
▶정영진
그 취지가 그 취지 아닙니까?
▶김용태
그러니까 협상 당연히 야당하고 협치하고 협상하는 것 존중하는데 그게 그렇게 돼야 되는 우선이지만 야당의 힘으로 밀어붙일 때가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여소야대 상황이고 야당이 거야가 192석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협상이 저희가 안 될 때가 있지 않습니까?
또 여당이 뭔가 줘야 야당도 하나씩 양보해야 되는데 가치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법안 같은 경우는 솔직히 여야가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 없고 저희가 또 소수 국회에서는 의석수가 부족하고 그러다 보면 또 야당의 힘으로 밀어붙일 그런 결과치들이 있을 텐데 그럴 때는 또 당선인들 의견들 많이 달라 이런 말씀 그런 취지였습니다.
▶정영진
그러면 이번 국회에서는 거부권이 지난 국회 더 많이 나올 가능성도, 왜냐하면 야당은 계속해서 또 강공 모드로 나오는 것 같아서 그러면 지난번보다 더 많은 거부권이 남발될 수도 있겠네요.
▶김용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여야가 하나씩 양보해야 되겠죠. 물론 지금 상황들이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아요. 그래서 21대 국회보다는 더 나아야 된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기대치가 있는 것이고 22대 여야 당선인들 모두가 여기에 대해서는 잘 고민하고 또 협상을 이끌 수 있도록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우리 김용태 의원님 거의 지금 대화 분위기는 6선이랑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셨어요?
▶김용태
어떤 거 말씀이신지
▶정영진
아니 전에는 시원시원하게 얘기 잘해 주셨는데 이제 너무 좀 몸 사리시는 거 아닙니까?
▶김용태
아 몸을 사리는 게 아니고 또 지도부에 제가 또 합류를 하게 됐고
▶정영진
아 지도부니까 어깨가 무거우시구나
▶김용태
너무 메시지 같은 거 하나하나가 물론 이제 제 사견을 많이 말씀드리지만 그래도 이게 자칫 지도부의 입장으로 또 해석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발언을 더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신중한 우리 김용태 의원님 그럼 끝으로 조금 이따가 이준석 대표 나오거든요. 개혁신당 또 과거 한때 같이 활동도 하시고 했었으니까 지금 현재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한테는 어떤 이야기 해주고 싶으신 게 혹시 있을까요?
▶김용태
엊그제 광주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오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해서 국민들께 그렇게 감동 있는 정치를 선보여주셨으면 좋겠다.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 기대도 높은 걸로 알고 있고 같이 국민의힘과 잘 경쟁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영진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혜원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