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식약처, '조리용 로봇' 안전기준 마련 NSF와 업무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원두가 담긴 포터필터를 커피머신에 장착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식품 당국이 '조리용 로봇' 안전 기준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은 조리로봇 등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인증기준 개발을 위해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NSF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SF코리아는 합리적인 제도와 절차를 통해 인증 규격을 개발하고, 이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보증하는 제품 인증 서비스 제공한다.

업무협약은 최근 치킨로봇 등을 활용한 식품조리·판매영업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기준에 국제 통용기준을 더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체계'를 구축해 로봇 조리 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용 조리기기 제조업체의 국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안전한 조리식품을 위해 식품용 기구 등의 기준·규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NSF 코리아는 식품용 기기 인증 평가항목 개발·평가 방법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인증제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향후 식약처 인증 식품용 조리 기기의 경우 NSF 인증 시 중복된 항목은 평가를 면제해 국내 제작 식품용 조리기기의 수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 식약처는 조리 로봇으로 식품을 제조하는 식품업계와 조리로봇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도의 추진 방향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