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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내일 칸영화제 개막…류승완 '베테랑 2' 등 한국 장편 2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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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완 감독 영화 '베테랑 2' 포스터

제77회 칸국제영화제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 상영하면서 12일간의 여정에 들어갑니다.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등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엔 22편의 영화가 후보로 올랐습니다.

한국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신 두 편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2'는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오는 21일 상영됩니다.

류 감독과 주연 배우 황정민, 정해인 등은 상영회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국내 관객 천3백만 명을 동원한 2015년 작품 '베테랑'의 속편으로, 황정민 배우가 맡은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정해인 배우가 분한 막내 박선우 형사가 합류한 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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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영화 청년, 동호' 속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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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삶을 다룬 김량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는 클래식 부문에 초청돼 16일 상영됩니다.

경쟁작 중엔 이란 감독 알리 압바시의 '어프렌티스'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는 평입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로, 대선 정국을 맞은 미국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배우 서배스천 스탠이 트럼프 역을, 제러미 스트롱이 우익 변호사 로이 콘 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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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소개한 영화 '어프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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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출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도 관심을 받는 경쟁작입니다.

2018년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와 2023년작 '가여운 것들'을 통해 란티모스 감독의 페르소나로 떠오른 배우 에마 스톤이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대부' 3부작 등을 통해 1970년대 할리우드를 이끌었던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의 '메갈로폴리스'도 경쟁 부문의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코폴라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사고로 파괴된 뉴욕을 유토피아로 재건하려는 한 건축가의 이야깁니다.

이 밖에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파르테노페', 지아장커 감독의 '코트 바이 더 타이즈',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이 연출한 '더 시드 오브 더 새크리드 피그' 등도 주요 상을 놓고 경쟁합니다.

(사진=CJ ENM · 국제신문 제공, 버라이어티 X 캡처, 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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