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본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8% 증가한 210억원, 영업이익은 828.5% 늘어난 3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연초부터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과 더불어 시장에 안착한 기존 Top3 브랜드들의 매출 볼륨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타 신규 브랜드들의 약진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실적 추정치는 더욱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2023년 기준 약 26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선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FDA 승인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본느는 최근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인디 브랜드 매출 비중이 75%이며 올해 신규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다수 화장품 기업의 평균 PER(주가순이익비율)가 15~20배 이상 상향된 상황에서 본느는 10배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라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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