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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면’…무위당 장일순 30주기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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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무위당 장일순 선생. 한겨레 자료 사진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생명·협동운동에 헌신했던 무위당 장일순(1928~1994) 선생 30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사상, 운동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무위당사람들은 17~18일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면’이라는 주제로 원주 일대에서 무위당 30주기 기념행사를 연다. 17일 오전 10시30분 봉산동 및 중앙동의 ‘무위당 길’을 함께 걷는 행사가 마련된다. 집결지는 봉산동성당이다. 17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 가톨릭센터에서 열리는 생명협동포럼은 평생 낮은 곳을 지향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삶과 사상, 운동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1부 ‘무위당과 함께 한 시간들’이라는 주제의 행사에선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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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생명협동운동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연회다. 임채도 모심과살림연구소장은 ‘한살림운동 40년, 어디로 가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용우 한알마을 이사장이 ‘원주 생명운동에 대한 성찰과 전망’, 제현수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무위당 생명사상과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1·2부 사이 열리는 특별공연에선 소리꾼 임진택이 ‘소리 내력’을 들려준다.



18일 오전에는 원주시 소초면 수암리 묘소를 참배한다. 이날 ‘장일순 평전-걸어 다니는 동학, 장일순의 삶과 사상’을 쓴 한상봉 작가가 책을 헌정한다. (033)747-4579.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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