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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홍콩H지수 7천대 눈앞…ELS 손실액 크게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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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홍콩 에이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 모임 관계자들이 지난 3월 서울 중구 엔에이치(NH)농협은행 앞에서 열린 ‘대국민 금융 사기 규탄 집회’에서 원금 전액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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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훈풍으로 홍콩 이엘에스(ELS) 투자자들의 손실액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7일 홍콩 에이치지수는 6934.70(종가)까지 올랐다. 이는 2021년 이후 최저치였던 5001.95(지난 1월22일 종가)보다 38.63% 오른 수치다. 이 지수가 최근 빠르게 오른 이유는 중국 정부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권장하는 등 증시 부양책(신 국9조)과 함께 신차와 새 가전을 살 때 보조금을 주는 내수 부양책(이구환신 정책)을 잇따라 내놔서다. 이 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50곳의 주가를 토대로 구성된다.



홍콩 에이치지수 상승으로 홍콩 이엘에스 손실률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4대 은행(케이비(KB)국민·신한·하나·농협)의 홍콩 이엘에스 예상 손실액은 이 지수가 5700을 웃돌 때 7521억원, 6000 이상이면 4392억원이다. 7000 이상 오르면 7월 만기 상품에서만 81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투자자들의 손실이 줄면 은행들의 이익은 늘어난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손해배상액을 보수적으로 산정해 미리 실적에 반영해둔 터다. 구체적으로 4대 금융지주사는 홍콩 에이치지수 5800선을 기준점으로 삼아 지난 1분기 실적에 총 1조6575억원을 비용(충당부채) 처리한 바 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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