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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문 전 대통령의 김정은·트럼프 평가는? 외교·안보 회고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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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20일 펴내는 ‘변방에서 중심으로-문재인 회고록: 외교안보 편’ 표지. 김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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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처음으로 재임 당시 외교·안보 분야 성과를 돌아보는 회고록을 펴낸다.



출판사인 김영사는 오는 20일 ‘변방에서 중심으로―문재인 회고록: 외교안보 편’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656쪽 분량의 회고록은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질문을 던지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대담 형식으로 쓰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 쪽 관계자는 한겨레에 “문 전 대통령이 내용을 체크하고, 꼼꼼하게 살폈다”고 전했다.



회고록에는 2018년과 2019년 사이 이뤄진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코로나19 방역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과 공개되지 않은 뒷이야기가 담겼다. 김영사 쪽은 “문 대통령의 파트너였던 문제적 지도자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물밑 협상 과정과 그들에 대한 문 대통령의 평가가 최초 공개된다”고 밝혔다.



최종건 교수는 “지난해 초여름부터 작업했으니 1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쪽 다른 관계자는 “외교·안보와 관련해 현재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해 책을 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외에 다른 분야를 다룬 회고록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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