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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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앞선다고 주장했다.
에릭 슈미트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 분야에서 미국은 중국보다 2~3년 정도 앞서고 있다"며 "이것은 적어도 나의 세계에서는 영원한 일 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슈미트는 AI기술로 중국이 미국을 이길 수 없는 이유를 나열했다. 그는 "중국은 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중국을 향한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움직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기 위한 중국어 자료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LLM이 학습하는 연구 논문이나 서적 등은 대다수 영어를 기반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그는 "영어가 LLM에서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디플레이션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중국의 외국인 투자 감소 문제도 짚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서방 국가들이 개입을 줄이면서 중국은 처음으로 투자 적자를 기록했다.
슈미트는 "미국이 제대로만 한다면 향후 10~20년 동안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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