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현대중공업의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사후관리(A/S) 사업이 분할돼 만들어진 기업이다.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856억원, 당기순이익은 143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만큼 공모가는 희망 범위(7만3300~8만3400원) 최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청약에서도 2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대 일반 청약 증거금 기록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3조7071억원, 공모금액은 7423억원에 달한다.
상장 첫날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가 4배 넘는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시총은 14조8285억원까지 불어난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2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가는 공모가의 4배인 33만3600원에 이르는데, 일반 공모 청약을 통해 1주를 배정받았다면 25만원 가량의 차익을 얻게 된다.
유선희 기자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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