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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액션스타 스티븐시걸 “푸틴은 가장 위대한 지도자”…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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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푸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스티븐 시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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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72)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72) 대통령의 5번째 취임식에 참석한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

푸틴 대통령은 7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5번째 취임식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2004년, 2012년, 2018년 대선에 이어 지난 3월 다섯 번째 대선에서도 승리했다.

티베트 불교 신자인 스티븐 시걸은 이날 동양풍의 검은 옷을 입고 푸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시걸은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greatest world leader)”라고 칭했다. 푸틴 대통령의 임기 동안 러시아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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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스티븐 시걸.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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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을 지지하기도 한 친러시아 인사다. 푸틴 대통령은 평소 무술에 관심이 많아 시걸과 친분을 쌓았다. 둘은 합기도를 같이 수련하기도 하고, 유도와 삼보 격투술을 함께 공부했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은 2016년 스티븐 시걸에게 러시아 국적을 부여했다. 스티븐 시걸은 현재 미국 국적도 유지하고 있는 이중국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시걸은 ‘복수무정(Hard To Kill)’, ‘언더시즈(Under Siege)’ 등 액션 영화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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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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