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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연재] 뉴스1 '통신One'

전세계 여권파워 캐나다 36위·스위스 1위…한국은?[통신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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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자 없이 여행 가능 나라 172개국

보안 기능과 디자인 개선을 통한 새로운 여권 선보여

뉴스1

Nomad Capitalist Passport Index가 2024년 발표한 여권파워 순위표. 한국은 32위에 올라 있다.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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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2024년 Nomad Capitalist Passport Index 결과에 따르면, 비자를 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를 기준으로 캐나다의 여권 순위가 작년의 8위에서 한층 하락한 36위를 기록했습니다.

제8회 연례 '노마드 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에서 캐나다는 여행 172점, 세금 20점, 인식 40점, 이중 국적 50점, 개인의 자유 30점을 받아 총 102점으로 슬로베니아, 일본과 함께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32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스위스는 개인 정보 보호를 포함한 여러 요소를 종합 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캐나다의 여권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여러 측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여행의 편의성, 개인정보 보호, 국제적인 도움 수준 등을 평가하는 '노마드 캐피탈리스트 여권 지수'에서 캐나다의 여권은 다양한 측면에서 스위스와 비교할 때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캐나다의 여권은 여행 용이성 측면에서 다소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소지자가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172개국이고,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는 119개국으로 제한적이다. 반면에 스위스의 여권 소지자는 176개국을 입국할 수 있고 이중 비자 면제 국가가 무려 121개국으로 여행의 높은 자유도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캐나다의 여권은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 정보 보호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데, 스위스의 여권은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되어 있어 여행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의 여권은 이러한 측면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 시민들은 노마드(방랑자) 지수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2024년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9위를 차지했으며, 인간 개발 지수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 이에 비해 캐나다는 중간 정도의 적대감을 받으며,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는 15위를 기록했고, 인간 개발 지수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18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스위스의 높은 행복도와 개발 수준으로 인해 스위스 여권이 여행자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반면, 캐나다 여권은 이러한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어서 여행자의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여권 소지자에게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이중국적 보유 여부이다. 이 항목에서 캐나다와 스위스는 50점으로 동일한 점수를 받았다. 두 국가 모두 여권을 소지한 경우 다른 국적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2023년 5월에는 여권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였는데, 캐나다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예술 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고급 보안 기능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행을 지원하고자 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권 발급 및 관리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zziobe10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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