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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네타냐후 또 강경 발언 하마스, 휴전 협상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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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휴전 협상안을 거부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 여부와 관계없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로 진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이 이날 레바논 알마나르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 문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함단 대변인은 이어 "적(이스라엘)이 라파 작전을 감행한다면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최초 휴전'의 청신호가 꺼졌다. 하마스는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의 휴전 협상안을 전달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30일 휴전이 타결돼도 '라파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외교를 멈추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 상호방위조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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