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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분양NOW]판교까지 지하철 50분…GTX 열리면 강남 출퇴근도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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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역자이 헤리티지

GTX-D 개통시 더블역세권
여주역 도보로 접근 가능
여주 최대 신축 주거단지

경강선 복선화 완성되면
인천~강릉 잇는 중심축 역할


매일경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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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여주역 일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는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 마치 신도시에 온 듯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했다. 여주역은 이미 경강선을 통해 지하철로 50분이면 정보기술(IT) 기업이 밀집한 판교로 접근할 수 있어 일자리 배후 주거지 역할도 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여주역으로 도보 접근이 가능한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에 여주 최초로 ‘자이(Xi)’가 들어서 이 일대 관심이 뜨겁다. GS건설은 경기 여주시 교동 500-118번지 일대에 지을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아파트 769가구를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이 들어선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하 중소형이 86%(663가구)를 차지한다. 고급 수요층을 위한 펜트하우스 2가구도 있다.

이곳 인근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여주에 주목하게 만드는 대형 호재는 광역교통망 구축이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계획 중 GTX-D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GTX-D노선은 경기 김포와 인천 영종에서 각각 출발해 가산, 강남, 삼성 등을 거쳐 하남과 원주 등으로 이어진다. 만약 GTX-D 노선까지 개통되면 판교뿐만 아니라 강남 출퇴근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여기에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경강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는 판교와 인천, 동쪽으로는 원주와 강릉까지 연결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쉽다.

여주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분양물량이 396가구에 불과했다. 2020년에 역대 최대 물량인 2021가구가 공급됐어도 미분양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그만큼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여주지역은 2022년 이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었고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 분양에 관한 관심이 높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는 경강선 여주역 남단에 약 5.9만여㎡ 규모로 조성 중이다. 현재 여주역세권(1947가구)과 교동·교동2지구(115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까지 입주하면 총 3872가구로 여주 최대 주거단지가 된다. 인접한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합쳐지면 약 6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세종초·중교 등이 있고, 반경 1㎞ 내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교(여주대학교)도 있다. 110년 역사의 명문학교인 여주초등학교가 2025년 9월 개교에 맞춰 여주역세권지구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도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4베이 이상 판상형 평면구조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되고 대형 드레스룸 등 차별화된 공간도 선보인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 시설을 갖춘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카페앤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맺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도 제공한다. 여주/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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