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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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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연관설’ 단월드 “우린 종교 아냐... BTS와 무관”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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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하이브와 명상기업 '단월드'의 연관성을 둘러싼 의혹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단월드는 "종교가 아닌 명상기업이며, 방탄소년단과는 무관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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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명상기업 ‘단월드’의 연관성을 둘러싼 의혹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단월드는 “종교가 아닌 명상기업이며, 방탄소년단과는 무관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단월드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월드 하이브 사태 공식입장 예고편’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뜬금없이 명상기업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주식회사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월드는 사이비 종교 의혹에 대해서도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 이념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절대 종교는 아니다”라며 “단군의 홍익 정신을 이 시대에 실현하고자 하는 민족 기업이고, 1985년 창립 이후 국세청에 모범 납세상까지 받은 영리 기업이며, 그 누구를 믿으라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거짓 프레임으로 단월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말도 되지 않는 가짜뉴스를 만드는 이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하이브와 명상기업 '단월드'의 연관성을 둘러싼 의혹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단월드는 "종교가 아닌 명상기업이며, 방탄소년단과는 무관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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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월드는 방탄소년단(BTS)을 직접 언급하며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한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이 허황되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과 단월드의 관계는 무관함을 밝힌다”고 했다. “노래 가사 등에 붙여진 허황된 추측들은 명예실추로 간주하고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BTS 소속사 하이브와 단월드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진을 제외한 6명의 BTS 멤버들이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단월드의 설립자이며, 노래에 해당 단체와 관련된 가사가 등장한다는 주장 등이다.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에 ‘단월드에 대한 거부감’이 담겼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BTS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며 “권익 침해 사항에 관해선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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