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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요르단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가자지구 구호차량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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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안지구=AP/뉴시스] ?요르단 외무부는 1일(현지시각) 서안지구의 일부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 차량 두 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툴카렘 인근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가옥 잔해를 치우는 모습. 2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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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요르단 외무부는 1일(현지시각) 서안지구의 일부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 차량 두 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중동 매체 알아라비아에 따르면 요르단 외무부는 "식량, 밀가루, 기타 인도적 지원을 위해 가자지구로 가던 구호 차량 두 대가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차량 한 대는 케렘샬롬 검문소, 나머지 한 대는 에레즈 검문소로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공격으로 인해 일부 식량과 밀가루 등이 거리에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두 대는 계속 이동해 가자지구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

요르단 외무부는 이스라엘이 구호품 차량을 보호하지 못한 것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규탄하기도 했다.

이들 차량을 공격한 남성 4명은 서안지구의 유대인 대규모 정착촌인 마알레아두밈 근처에서 이스라엘 경찰에 체포됐다고 한다.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 통로 확대에 대한 국제사회적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을 만난 뒤 케렘샬롬 검문소와 아슈도드 항구를 방문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노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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