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지 따겠다"며 출동 경찰 폭행…'현직 경찰관' 재판行

술 취해 소란 피우다 출동 경찰 2명 폭행·위협한 혐의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을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김승걸 부장검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 소속 A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월 15일 서울 성동구 도로에서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경위는 당시 경찰관들에게 "모가지를 따주겠다"며 위협하고, 바닥에 넘어뜨리거나 발로 차는 등 폭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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