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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윤석열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는 대통령 직무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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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 21일 기자회견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힘모을 것"

노컷뉴스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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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진보당이 "국민을 지키는 대통령의 책무를 포기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21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민심을 받들어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건의에 이를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28일 본회의를 열고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다.

도당은 "민심을 짓밟는 열 번째 거부권 남발로 스스로 범인임을 자인했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가 국민 위에 군림하고 맞서겠다면 더는 대통령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억울하고 기막힌 죽음의 진상을 명명백백 규명하자는 것이 채 상병 특검법"이라며 "군 복무 중 숨진 청년의 한 맺힌 죽음 앞에서 거부권을 던지는 윤 정권이 섬뜩하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윤 정권 대국민 선전포고에 맞서 전국민적 거센 저항이 시작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을 대상으로 찬성표 행사를 촉구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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