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측 초청으로 협의"
"구체적 문제 논의하고 긍정적 진전 이뤄"
[베이징=뉴시스]정례브리핑을 진행하는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3.1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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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집권당 격인 파타가 중국 베이징에서 협의를 진행해 일부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고 30일 중국 정부가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 초청으로 팔레스타인 민족해방운동(파타)과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대표가 최근 베이징에서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며 "팔레스타인 내부의 화해를 추진하기 위해 심도 있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양측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화해를 이루겠다는 정치적 의지를 충분히 표명했다"며 "많은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또 “이 대화 과정을 지속해 팔레스타인의 조속한 단결과 통일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린 대변인은 "양측은 팔레스타인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에 감사했다"며 "다음 대화 시나리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집권여당인 파타는 2007년까지 가자지구의 행정 통제권을 쥐고 있었지만 하마스가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뒤 선거 승리를 명분으로 2007년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통치해왔다. 파타는 현재 서안지구를 통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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