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2,600m 심해에서 사는 갯민숭달팽이입니다.
이 달팽이는 지난 2000년 2월 캘리포니아 바다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이번에 발견된 건 신종으로 확인됐습니다.
투명한 몸체에 화려한 색깔의 장기를 가진 것이 특징인데요
한쪽에는 커다란 두건 모양의 구조가, 반대편엔 손가락 모양의 납작한 꼬리가 있습니다.
빛이 도달하지 못하는 수심 1000∼4000m에 살기 때문에 다른 심해동물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형태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포식자에게 발견되면, 몸에서 빛을 발산해 포식자의 주의를 돌릴 수 있다고 하네요.
YTN 한초희 (hanch03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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