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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이번엔 모바일로 중국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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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 서비스 시작…텐센트게임즈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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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그래픽=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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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적 게임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넥슨은 2020년에도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에 나섰으나 중국 당국의 정책 변화 탓에 한차례 무산된 바 있어 이번 출시에 대한 현지 게임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내달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전세계 8억5000만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다.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이다. 2022년 3월에는 국내에 선출시해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현지 서비스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이다.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게임즈가 서비스를 담당한다.

넥슨은 올해 2월 중국에서 약 한 달간 30만명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한 바 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웨이신, 큐큐(QQ), 탭탭(TAPTA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네오플은 최신 게임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보강해 론칭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C 던전앤파이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한 버전의 마을과 던전, 오리지널 직업 스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력해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왔고, 베타 테스트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중국 서비스 소식을 안내 드리게 됐다"며 "던파 모바일만의 액션 쾌감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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