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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BMW·벤츠·볼보 최대 매출… 폭스바겐·아우디는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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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BMW, 벤츠, 볼보 등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폭스바겐, 아우디 등은 부진했다.

18일 각 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BMW코리아는 6조10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48% 증가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줄었으나 고가 차량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전체 판매에서 7000만원 이상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전년(55%) 대비 12%포인트(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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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AMG 서울 전시장에서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한정판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를 공개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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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사상 최고인 7조93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93억원이다. 벤츠는 지난해 판매량이 BMW보다 적었으나 매출과 영업이익은 BMW를 앞섰다. 벤츠의 7000만원 이상 차량 판매 비중은 81%에 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18% 늘면서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1조11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 XC60이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옛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폭스바겐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아우디는 17%, 지프는 37% 줄었다. 이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매출 1조944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매출 2071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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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레인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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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페라리·마세라티 수입사 에프엠케이(FMK), 애스턴마틴·맥라렌 수입사 기흥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와 기아의 품질이 좋아지면서 중저가 수입차 브랜드가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일부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는 경기 침체에도 수요를 꾸준하게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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