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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사내 연애?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아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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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민경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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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결혼하는 가수 민경훈(39)의 예비신부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PD로 밝혀졌다. 현재는 아는 형님 연출을 맡고 있지 않고,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과 예비 신부는 아는 형님 방송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훈은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며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고 했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서 “다가오는 11월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적었다.

민경훈은 2003년 밴드 ‘버즈’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해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등 히트곡을 냈다. 아는 형님 외에도 ‘옥탑방의 문제아들’ ‘비밀남녀’ ‘주크박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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