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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 송파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4세 어린이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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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미처 아이를 보지 못했다” 진술

조선일보

서울 송파경찰서


서울 송파구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4세 어린이가 좌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동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B군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지점 근처에 살고 있던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현장에는 B군의 보호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좁은 골목길로, 사고가 난 지점에서 약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유치원이 있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 운전이나 약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속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수사를 위해 국과수에 속도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처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하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일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12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최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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