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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대통령 변화 없으면 임기단축 개헌 상황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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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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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변화가 없으면 임기단축 개헌 상황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한 이준석 대표는 자신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 대선이 3년 남은 것이 확실하냐’고 발언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실지 모르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2016년 총선이 끝난 다음에, 물론 최순실 건이 터지고 했지만 국정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특검에 탄핵까지 쭉 밀려간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남은 대통령 임기) 3년은 너무 길다고 발언했다. 명확히 탄핵하겠다는 거다”라며 “(국정을 반전시키기 위해) 결국에는 개헌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께서 변화가 없으시면 임기단축 개헌이라든지. (그런 사안을) 선제적으로 던지지 않으면 국민이 바라봐 주지도 않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채상병 사건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대령에 대한 공소 취하를 요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박정훈 대령이 책임을 져야 되는 상황이 나와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담이고, 만약에 무죄가 나오면 이건 탄핵 사유라고 본다”며 “이거는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그냥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것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의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보수 결집론으로 회귀했기 때문”이라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와 이준석 대표 체제에 들어오면서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3연속으로 이길 때는 보수정당이 확장성을 가지는 것을 고민했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가장 국회의원 배지를 보여주며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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