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 규모 투자 유치…누적 투자 190억원
도터 로고 [도터 제공]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심혈관 질환 전문 기업 도터는 혈관 확장 등 기능을 다한 후 혈관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스텐트(BRS)의 확증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확증 임상은 의료기기의 사용 목적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의 확증적 근거를 수집하기 위한 임상 시험이다.
도터의 이번 확증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10개 대학병원 심장내과에 내원한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2021년 시작해 지난달 12일 마지막 128번째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회사는 전했다.
도터 관계자는 "생분해성 스텐트 확증 임상은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것"이라며 "결과는 1년의 추적 관찰 후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터는 심장혈관 내 심장마비 유발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분자적 특성을 밝히는 융합 영상기기를 상용화해 최근 11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토니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외 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도터의 누적투자금은 190억원으로 늘어났다.
도터는 또 개발 중인 심혈관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아 우선심사 등 지원을 받게 됐다.
김형일 도터 대표이사는 "심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의 과정별 주요 제품군을 두루 보유하게 됨으로써 심혈관 의료기기 시장의 변화와 AI 등 미래 산업과의 융합과 연결을 가장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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