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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신사리 관악구 대표명소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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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접어드는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마지막까지 박차 가해 월매출액, 유동인구 등 6개 성과지표 모두 상승...별빛신사리 상권 인근 위치 신림역 7번출구도 보행안전 특화거리로 재탄생

아시아경제

지난해 개최한 별빛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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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신림역 일대가 구의 대표명소 중 하나로 재조명 받고 있다.

구는 신림역 일대의 상권 부흥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드는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는 서울시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구는 2025년 3월까지 5년 동안 상권 내 환경개선, 축제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로 총 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지는 신림역 3, 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 중심의 '서원동상점가'와 별빛내린천(도림천) 맞은편의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다.

지난해 거둔 주요성과로 고객편의를 증대하는 ‘인프라 조성’을 위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입점(30개 점포) ▲신규 공용화장실(관악종합시장)확보 ▲주차정산부스(르네상스 쇼핑몰) 운영 ▲고보조명(4개) 필름 교체 등이 있으며, 구는 ▲별빛 내린천 수변무대 앞 벽화(트릭아트)의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상권 매력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또 구는 ‘상권 역량강화’를 위한 ▲2050 점포 육성 ▲해충방제 프로그램 ▲우수 상권 벤치마킹 사업을 추진, ▲배달메뉴 품평회 ▲순대푸드트럭 운영 ▲특화상품(막걸리 ‘마크홀리 7.0’) 시음회를 운영하며 ‘고객들의 이용 경험 확대’를 위해 힘썼다.

특히, 구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별빛산책(조명축제)’의 운영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려 상권 이용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플리마켓 운영 ▲릴레이 공연 ▲점포 쿠폰부스 등을 연계 개최해 주민들의 많은 상권이용을 이끌었다.

이런 구의 노력으로 최근 별빛신사리 점포별 월평균 매출액은 1622만 원에서 1701만 원으로 증가했다. 유동인구, 만족도, 친절도, 매장청결도, 브랜드인지도 6개 성과지표 모두 2022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 사업추진의 마지막 해인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별빛산책 등 각종 축제와 이벤트는 물론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발맞추고, 배송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활성화에 집중한다. 또 주차부스 운영, 상권BI를 활용한 위생물품 제작으로 상권 이용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문가 중심의 컨설팅을 통한 ‘2050 점포’와 상권 대표 배달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을 상권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핵심 점포’를 육성, 5년 간의 성과 도출 및 사업 갈무리를 위한 ‘성과공유 포럼’ 개최, ‘르네상스 백서’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남은 기간 1년 동안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의 빛나는 마무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박차를 가하겠다”며 “별빛신사리 상권이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부흥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관악구는 별빛신사리 상권 인근에 위치한 신림역 7번출구 주변 1300m 구간을 보행자가 안전한 보행특화거리로 조성, 신림역 상권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 넣었다.

▲도로재포장 ▲보행로 일부 신설 ▲컬러문양 포장 ▲보행자우선도로 표지 등의 과정을 거쳐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걷고 싶은 ‘신림역세권 보행안전 특화거리’로 재탄생 시켰다.

구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신림역 7번 출구 주변을 보행자 중심의 보행특화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신림역 인근이 관악구의 대표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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